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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 기도제목 및 알바니아 정황 보고서 - 김용기 선교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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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정호석 날짜:2008-03-18 조회:9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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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고서는 지난 3월 16일 오후 선교부 위기관리 관련 알바니아 거주 선교사 및 선교 본부에 보고한 내용으로 이제 전체 동역자들의 기도가 요청되기에 내용을 수정 편집하여 발송드리오니 관심을 가지시고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긴급 기도제목 및 알바니아 정황 보고서
수 신: 알바니아 선교사 및 선교본부
발 신:알바니아 김 용기 선교사
날 짜:2007년 3월 16일 오후 7시
수정일시 2007년 3월 18일 오전 11시 30분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오늘 저는 알바니아 지부장의 자격으로 업무내 위기관리의 책임을 맡은 사람으로 이 글을 선교본부와 알바니아 회원 선교사님들께 전해드립니다.
사고발효:
15일 토요일 현지시간으로 오후 12시 티라나내에서도 아주 충격이 큰 폭발음이 청취되었으며 약간의 흔들림을 느낄 정도로 지진을 의심했을 정도입니다.
바로 바깥으로 나와 보니 많은 사람들이 거리에 나와 폭발음으로 인한 의문을 갖게되었습니다.
사고진행상황:
폭발음 이후 바로 헬기소음이 티라나 상공에 들렸고, 알바니아내 뉴스채널등 미디어를 통하여 정보를 수집한 결과, 오후 13시 경 공식 발표로 150여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한 무기고 폭파사고가 있었다는 보도를 접했습니다.
뉴스는 일제히 기존의 방송을 중지하고 긴급 뉴스를 시행하였으며 병원으로 후송되는 부상자들이 비추어 졌습니다.
알바니아 정부와 정치계에서도 신속히 현장과 병원을 방문하여 사고처리에 즉각 개입하였으며, 오후 2시경 티라나 국립 군인병원으로 방문한 총리의 인텨뷰로 당시까지 온전한 상황 파악이 안되고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오후 2시 이후 부터 국제 뉴스방송사에서도 현지의 사고를 뉴스화하여 폭발사고 화면과 함께 임시뉴스를 방영하였습니다.
오후 7시 사상자의 수는 244명으로 공식 발표되었고 4명의 실종자가 있는 상태이며 4명이 사망했습니다.
사고 발생 이유:
뉴스와 정부의 공식발표를 종합하면. 사고가 난 곳은 티나라 국제공항 근처로 티라나 센터에서 약 20Km떨어진 티라나 듀러스간 고속도로 사이 Vore 시의 Derdec라고하는 한 마을내에 있던 군 시설이면서, 동시에 각종 무기류를 해체하는 공장에서 발생한 것이랍니다.
이 시설은 알바니아가 나토가입을 위해 제안받은 규정가운데 하나의 프로젝트로 알바니아 전역에 있는 수많은(백만톤 추정) 재래식 무기와 기준에 미달되는 폭발물을 모두 폐기해야하는 것으로, 이 공장은 알바니아정부와 계약한 미국 사업체라고 합니다.
수많은 무기를 해체하기위해 세운 공장 주변에는 여러 가옥과 마을사람들이 살고 있고, 공장에는 300여명의 알바니아인이 고용되어 있으나, 사고당일이 토요일이여서 80여명만이 일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 공장에서 작업을 하는 중에 폭발이 일어났고 그 원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폭발은 이미 12시 이전에 일어나 많은 연기가 주변에서 일어났고 이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대피를 하였으며, 일부 아마추어 카메라가 현장을(그 지역 개신교회 현지인 목사가 쵤영하여 방송사에 넘긴것으로 확인 됨) 멀리서 촬용하던 중 두 차례에 걸쳐 매우 광범위한 폭발이 일어나는 장면이 쵤영되어 뉴스화되었습니다.
이로인해 티라나 듀러스 간 도로가 마비되고. 공항이 30분여 폐쇄되었고, 공장 주변 마을과 공항등 인접한 지역에서 건물 유리가 깨어지고 주변 집들이 파괴되는 피해를 입혔으며, 오후 7시 현재 지역주민은 모두 대피하였고, 간간히 작은 폭발이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알바니아 선교부 대책 현황:
저는 우선 현 상황으로 인해 현지내 소속 선교사들의 위치를 파악한 바 대부분 토요일 오후 여서 집에 계신것을 확인했으며, 가능한 외부 출입을 삼가고 뉴스를 시청하도록 사안의 인식정도에 따라 의사소통하였습니다.
권면사항:
사건의 경과를 보아 추가적인 위기대책이 있을 필요는 없다고 판단되나, 알바니아가 전반적으로 놀란 상황이니 만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나 사고 발생지역 근처로의 여행을 삼가기를 권면합니다.
보사부의 의하면 사고 이후 발생하는 연기각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근처 사람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면했으나 즉각 상황이 안정적이고 통제되고 있으며 다른 화학무기등 인체에 영향이 없다고 발표했는데 모두 믿기는 어려울 것으로 사료됩니다.
기도제목;
-계속되는 폭발이 속히 멈추고, 주변이 정리되도록
-안전불감증에 빠진 알바니아사회가 이로인하여 안전과 위기관리에 진보가 있도록
-부족한 혈액공급등 244여명의 부상자들이 잘 치료되도록
-가족을 잃은 사람들과 놀란 사람들이 영적, 심적 안정을 찾도록
-복음전도의 긴급성을 알바니아 사역자들이 깨닺는 계기가되도록
-이러한 사고애 대한 교회의 역할, 선교사의 역할에 대한 대책이 강구되도록
-모든 선교사님들의 안전을 위하여
이상
보고서 발송 이후 추가 조치 사항:
-17일 월요일 사고의 책임을 지고 국방장관 사임.
-알바니아 정부 전 세계에 구조 및 복구지원 요청.(알바니아내 외국인들에게도 각종 지원을 공식 요청함)
-사고 이후 사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태(300여명의 부상과 20여명 사망)
-주변지역 미 폭발물 제거 처리 중.
-알바니아 교회 협의회 긴금 구호 모임 회동 첫 모임에서 한화 약 3천만원 모금 및 각 종 물류 지원 논의를
위해 정부 당국과 구체적 협의 중.
-알바니아 교회의 이번 부활절 교회 헌금을 사고 복구비를 위해 기부하기로 함.
-마을은 아직 폐쇄중이며, 주민들은 국방부 관리하에 있는 듀러스 호텔에 머물러 있음.
-수많은 헌혈이 이루어지고 있음(혈액은행에서 충분하다고 발표할 만큼)
-Vore시민들 사고의 경위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고속도로를 폐쇄하고 이틀째 시위중이나 경찰과 마찰은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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